분류없음2009/06/07 19:17
글을 쓰고 보니 또 엄한곳으로 ... ㅡㅜ

오늘 기사를 비판적으로 읽어야 하는게 무엇인지 알게 해주는 좋은 예를 보았다.

제목 :10만장 그린 게 자랑이니

장진택 〈GQ〉 차장

http://www.hani.co.kr/arti/specialsection/esc_section/358469.html
핵심 인용

"디자인팀은 출근 시간은 있지만 퇴근 시간은 없다” 디자인 전략을 똑바로 잡아 손실을 줄여 착실하게 디자인했으면 전혀 퇴근 시간이 없을 필요가 없다. 벤츠 본사에서 일하는 한국인 디자이너, 구민철이 말한다. “야근, 거의 없어요. 가끔 야근해도 밤새는 건 없어요. 회사에서도 야근수당 부담 때문에 그렇게 두질 않아요. 다들 자존심이 강해서 그런지, (노력파보다는) 천재처럼 일하려고 해요. 일을 별로 안 하는 척하면서 ‘끝내주는’ 스케치를 내놓는 거죠. 이런 분위기 때문에 집에서 홀로 ‘야근’한 적도 있었어요.”


하하... 정말 제대로다. 
기사를 발로 쓰는 사람들에 대한 일침. 

일부 사람들이 기사등의 글을 그냥 받아들이는 경우가 있다. 분명 중, 고등학교때 비판적인 글 읽기 를 배웠을 텐데 말이다. 안타깝게도 그런사람이 많기 때문에 내가 이 기사를 좋게 보는 것이고 위 글이 기사가 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 글 자체에서 주는 교훈이 있다. 노력가가 되지 말라는 것이다. 천재처럼 놀고 죽여주는 한방을 보여주면 그걸로 끝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척"을 좋아한다. 그리고 그 "척"에 사람들은 머리를 조아리거나 자기것으로 하려 한다. 실력이 뒷받침 되지 않는 "척"은 얼마 안가 물거품 처럼 사라지고 자신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시발점이 될 수 있다. 반면 "척"과 함께 간혹 "멋진것"을 보여주면 사람들은 그 "척"을 실제로 삼는다. 자신의 가치를 드높이는 방법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그 "척"으로 높인 자신의 가치를 이용하여 가치 없는 것에 들이는 시간을 줄이고 가치 있는 일에만 시간을 쏟음으로서 "척"은 계속 유지된다. 

이러한 "척"이 좋지 않는 점도 있지만 어떻게 보면 이것이 Pride가 될 수도 있다. 



자신의 외면을 잔뜩 꾸민후 빈약한 내면을 외면에 맞춘다는데 뭐라 할 사람은 없다. 한국명으로 "그남자 그여자의 사정" 일본명  "카레카노" 라는 일본 만화가 있다. 개인적으로 중학교때 좋아했던 만화로써 아직도 주제가를 다 외우고 있는^^; 그런 만화다. 이 만화를 보면 사람의 표면적인 모습과 내면적인 모습의 이질성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된다. 

열심히 노력해서 얻은 자신의 겉모습이 자신의 본모습과 다를때 당신은 그 두가지의 괴리를 어떻게 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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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osuser(신대용) dosus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