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8월 15일
우앙 -_-
여친느님이랑 놀다가 집에 오는 길에 이대로는 잠을 못잘것 같아 야식을 찾아 집 근처를 잠시 헤매였는데,
사실 그동안 내가 부천에서 잠만 잘 뿐이지 제대로 생활을 안 했었는데 집 근처에 있는 식당들이 모조리 바뀌어 있었던게 신기했다.
그리고 더 신기한건 아직 현호 분식이 남아 있다는거?
어떻게? 어떻게?
아이들이 아직도 그곳을 가나? 다음에 평일에쉴 일이 있다면 초딩들 학교 끝날 때 가봐야 겠다.
초등학교때 가고 중학교때 지현누나가…그러고 보니 지현누나라는 어감 자체가 되게 낯설다.
맛있는거 사달라고해서 돈이 없다고 했더니 가자고 했던게 그곳이었고 그 정도는 아니라고 해서 간게 용우동…
되게 잘 기억 하고 있네, 나름
지난번에 현호분식 갔을때는 늙은 아저씨 혼자서 가게를 하던데.. 이제는 더 늙어서 완전 할아버지겠지?
요즘 애들은 다들 깔끔 떨어서 그런데 안갈것 같은데…
내가 초등학교때 학교앞 떡볶이집 그모양 그대로 인데.. 안갈꺼 같은데 쩝;;
암튼 뭔가 아쉽다.
그러고 보니깐.. 고입때 내 첫사랑 김헤림이 심원고 간다길래 난 학교를 4단계인가 낮춰서 심원고에 갔는데…
실제로 그 사람 생각은 3년중에 10시간도 안했던거 같다 -_- 정말 다사다난했던 고딩 생활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