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은, 부산 콘서트 후기 - 겨울 아침,하그콘

본 글에는 공연 사진은 없습니다


오지은 첫 지방 콘서트, 부산 콘서트이자. 첫 XXX콘서트인 “하늘 아래 그 콘서트 오지은편”을 다녀왔습니다.

일단.


히죽히죽 ㅋㅋㅋ

신입주제에 월차쓰고 부산내려가서 보고 왔는데 너무 좋았습니다.
물론 여행다닐때 사용하기 위한 스트라이다를 처음으로 여행에 가지고 갔습니다. 
이 녀석을 가지고 해운대 쪽을 조금 돌면서 사진도 찍고 ~~~
KTX에 실린 스트라이다.

티켓 ㅋ

부산 문화회관의 소극장은 정말 소극장이어서 제가 처음 오지은양의 콘서트를 보았을 때와 비슷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요즘 은근히 큰곳에서 많이 하셨었는데 서운한 점도 있었어요, 물론 매번 맨 앞에서 봤지만 ㅋㅋ

본 공연의 짜증 날 뻔했던 부분은 사진 촬영이 자유였다는 점입니다.
(물론 플래쉬 제외)

하지만….

엄청난 일이 일어났지요 ㅋㅋㅋㅋㅋㅋ

오지은 양의 첫 스탠딩 콘서트가 이루어 졌습니다.

여기서 첫 스탱딩 이라는 말은 관객들이 뛰며 난리 친 공연을 뜻함

기존의 공연에서는 그냥 서있기만 했음( 물론 저는 뛰었지요 ㅋ )

그 사진을 로모 인스턴트 백으로만 찍어서 난감 ㅜㅜ

제대로 나온게 없을 뿐더러 제대로 나온건 오지은양 드렸습니다.

오지은양이 무대앞에 있는 공간에 나와서 스탠딩을 해도 된다고 하니

제 오른쪽에 있던 남성분 부터 시작해서 다들 앞으로 뛰쳐 나가시더군요 ㅋ

저는 이상하게 그저 바라만 보고 있었습니다. ㅋ

어쨋든 열광적인 첫 스탠딩이 끝나고

공연은 너무나도 성공적으로 끝났습니다.

그리고…

겨울 아침이란 노래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 노래 하나를 듣기 위해서 갔었던 공연인데

역시나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울었습니다.

슬프고 혼자일때 때 노래는 정말 힘이 되는 것 같습니다.

공연장 모습


제 유일한 디카인 LX3의 단점은 줌이 없다는 겁니다. ㅜㅜ
또 줌이 없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광각이라 너무 작게 보인다는 겁니다.